리뷰

요즘은 많이 비교된다(공석에서 자주 이야기하는 그분)고 하지만, 여전히 장항준 감독도 좋은 이야기꾼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을 5개의 챕터를 통해 드러낸다. - 27th BIFF

미국 뉴저지를 배경으로, '치훈'(서영주)과 매형 '문석'(이순원) 등이 여러 이해관계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5개의 챕터로 구성한 스릴러 작품. 요즘은 많이 비교된다(공석에서 자주 이야기하는 감독의 아내, 김은희 작가)고 하지만, 여전히 장항준 감독도 좋은 이야기꾼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함께 팟캐스트 '씨네마운틴'을 꾸리고 있는 송은이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송은이가 '오픈토크' 행사 중 "평소 감독의 이미지 때문에 코미디 영화일 것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장항준에게 속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힐 정도로, 영화는 철저히 웃음 보다는 긴 호흡으로 착실한 전개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