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양기자(YCU)
양기자(YCU)
2022.10.06
익숙한 내용의 전개이지만,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든 완수해냈다는 것에 대한 의의로. - 27th BIFF
툰드라 지역의 '예이츠' 부족이 개발의 위기에 처하는 사이, 소녀 '그리샤'(이윤지 목소리)와 남동생 '꼴랴'(김서영 목소리)가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해주기 위해서 땅의 정령인 '붉은곰'(이용녀 목소리)을 만나러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재범 감독의 스톱모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주변의 소품도 모두 손수 제작한 감독의 열정이 느껴진다. 환경 보호의 메시지와 제국주의의 침탈을 갈등 소재로 담아내고 있다는 점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들을 떠올려지게 한다. 그래서 작품 자체는 익숙하게 보일 수 있으나, 제작 기간이 상당한 애니메이션을 어떻게든 완수해냈다는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