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메인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것만으로도

원피스 속 메인 캐릭터들 총 집합이라는것만으로도 자칭 원덕인 나에게 가슴 두근거리는 황홀함을 선사해주는 영화였다. '원피스 극장판' 답게 상당히 말도 안되는 부분들에다가 주인공 버프가 그 어떤 시기보다 강하긴하지만 '이벤트성' 극장판으로 바라본다면 충분한 재미를 주는 그런 극장판이 아닐까 싶다. 우선 수 많은 캐릭터들이 각자 본인의 활약을 1개 이상 해줄뿐더러, 평소 전투 능력을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공격을 볼 수 있었다라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극장판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지나치게 일회성인것이 좀 크게 함정이라는 점은 어쩔수 없는듯싶다. 그렇게 다같이 싸워도 이겨내지 못했던 최강의 적이 너무 한순간에 무너지는건 웬만한 애니 극장판들의 특징이기는하지만 내가 아는 '원피스 극장판' 중 이만큼 허무한 끝은 없었던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정도. 웅장해도 3D 기술은 아직 좀 어린이 드라마 느낌이 나서 오글거리긴 했지만 그냥 팬들 눈물 왈칵하는 버튼 많은 캐릭터들의 조합에 그저 기쁜 마음으로 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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