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녀를 만든자… 과연 누구인가?

마녀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그에게 죄가 있다면 순수한 습지 소녀로 남아있던 것 그 자체. 어느 늪지대의 진흙 사이로 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체이스란 이름의 청년의 죽음을 두고 근처 습지 쪽에서 사는 여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합니다. 근처 전망대에서 추락사 시켰다고 보고 있는 것. 습지 소녀로 불리우는 이 여인의 이름은 카야. 습지의 작은 집을 짓고 대가족을 이룬 이들은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지만 아버지의 폭력으로 모든 가족이 이 곳을 떠나버렸죠. 어머니를 시작으로 언니와 오빠들이 사라졌습니다. 키야는 아버지의 희생양이 되었죠. 마을사람은 그를 지저분한 습지 소녀라 비아냥 거리지만 그를 이해해 준 것은 유일한 동네 친구 테이트와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점핑 & 메이블 부부가 전부였죠. 테이트가 대학 진학을 하면서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지자 슬픔에 잠깁니다. 그 사이 체이스가 그의 곁에 오게 되고 테이트도 뒤늦게 돌아오면서 복잡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체이스는 다른 여자가 생겼고 오해라며 그에게 얘기한다는게 아버지처럼 폭력을 휘둘기 시작하죠. 심증만 가득한 상황에서 물증없이 카야는 살인범의 누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변호사 밀턴이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고 하지만 쉽지만은 않죠. 소녀의 슬픈 사랑이야기 속에 벌어진 사건과 진실 공방을 다룬 영화입니다. 델리아 오언스의 소설이 원작으로 동물행 행동학 박사답게 다양한 동식물이 등장하죠. 감독 올리비아 뉴먼,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 등의 신선한 인물들로 가득한 영화입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미지의 어딘가가 유니콘처럼 다가설 수 없는 불가능한 세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희망이 있다면 만날 수 있겠죠. 꿈에 그리던 사람도 만나고요. 마녀 사냥의 희생자가 되어버린 소녀가 그것을 극복하는 방식이 긴장감 넘치는 법정 드라마와 더해집니다. 그리고 모든게 끝났다고 느낄 때 새로운 결말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리뷰는 결말에 해당하는 부분은 없으며 줄거리와 리뷰를 적은 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일러란 이유로 신고가 된 부분은 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스포일러가 불가피한 경우 스포일러 체크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