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sebastian
2022.11.06
어찌되었건 해피엔딩.
<어린 신부>는 2004년 개봉당시에는 좋은 호평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혹평이 쏟아지는 영화다. 지금 이 시대에 개봉을 했다면, 더더욱 많은 욕을 먹었을 영화다. 실제로 법에서도 만 16세 이상은 부모의 동의하에 결혼을 할 수있다는 법이 있었기에, 이러한 스토리의 영화가 탄생 할 수 있었다. ‘김래원’배우와 ‘문근영’배우가 주연이며, 이 영화속에서 정말 보고도 믿겨지지 않는 부분도 많기는 했다. 조금만더 우회를 잘못했다면, 이 영화는 VOD조차도 나오지 않았을걸…? 그렇다면, 이 영화에서 어떤점이 좋았고 어떤점이 불편했는지 이야기를 해보겠다. - 유학갔다가 다시 돌아온 24살 ‘상민’,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늘 같이 자라온 친한 여동생 ‘보은’이 다시 만났다. 워낙에 부모님들이 서로 친한사이며, 상민의 할아버지와 보은의 할아버지도 힘든 시기를 함께 해왔던 사이라 두 집안은 어느 집안보다 가깝다. 어느 날, 할아버지의 건강이 점점 안좋아졌고 할아버지는 상민과 보은에게 꼭 자식들을 결혼시키고 서로 사돈사이가 되자고 했으나, 쉽게 이뤄지지않아 손자와 손녀인 상민과 보은에게 말한다. 이 둘은 갑작스러운 결혼에 그것도 보은은 막 고등학생 1학년인 16살인데 24살 친한 오빠와 결혼을 해야한다는 황당한 일을 당하고만다. 상민도 역시 그 상황이 썩 좋지는 않다. 보은과 친하고 좋아하는건 맞지만,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한건 마찬가지. 이 영화에서 캐릭터의 설정이 조금 이상했다. 보면 ‘상민’이라는 캐릭터는 ‘보은’이 말하는것처럼 ‘변태, 바람둥이’라는 카테고리를 달고있다. 그렇다고 보은도 역시 그렇게 좋은 캐릭터의 설정은 아니다. 이 둘의 이상한 캐릭터가 계속해서 보여지지만, 그렇다고 영화에서 무리수는 그렇게 많이 없었다고 느꼈다. - 영화는 굉장히 순수한 그런 영화가 아니었다. 여러가지의 숨어있는 의미에서 불쾌하고 살짝 선을 넘을랑 말랑 하는 그 부분이 많다. 상민과 보은이 한 침대에서 잘때 상민의 꿈은 보은과 사랑을 나누는 상상을 한다는것과 보은과 결국 결혼까지 해버리고도 다른 여자에게 살짝씩 들이대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장면이 나오는건 오로지 불쾌한 상상이지만 현실에선 상민은 보은을 엄청 잘 챙기고 있다는 것을 잘 표현한 장면이 나온다. 이게 정말 영화적 허용이라는 의미가 들어가는걸까? 솔직히 말해서 영화를 보면서는 기분이 나쁘고 불쾌하고 선 넘을 듯 안넘을 듯 한 그 부분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의외로 술술 잘풀고 또 이해가 될 만한 장면이 보여지고 하니… 마지막까지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은걸보고 이해가 되는거같기도하고… 정말 어지럽긴하다. -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컨셉의 영화지만, 새롭게 나온다해도 보고싶지는 않을거같다. 일단 사람들의 반응먼저 보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