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션스
션스
2022.11.18
끝이 두려워 시작하지 못하는 이를 위한 위로
<우리의 20세기>와 <컴온 컴온>의 감독 마이크 밀스의 영화였다.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공개된 줄거리가 놀라워서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감독의 영화를 세 번째 보는 것이라 그런지 삶에 대해 말하는 특유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앞서 본 영화들은 특히 어른들에게 위로가 될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영화 역시 그러했다. 따스하고 묵묵한 위로와 그 안에 담긴 웃음들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올리버가 아서에게 말을 거는 장면이 너무 좋았고, 아버지와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들은 마음에 와닿았다. 끝이 두려워 시작하지 못하는 어른들을 위한 위로가 듬뿍 담긴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