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CiNEPHiLE K
CiNEPHiLE K
2022.11.21
상업성의 경계에 서지말고 예술성의 범주로 갔더라면
TVA, ...론도 론도 론도에 이은 최종장을 담은 극장판. TVA에서 상업 재패니메이션에서 보기 힘든 공간과 시간의 혼재를 담아냈기에, 이같은 실험성이 더 심화됐다고 들은 극장이 기대되서 상영 전 급하게 챙겨보고 관람했다. 확실히 TVA보다 공간과 시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혼재시키는 연출들은 더욱 강화되었다. 또한 스토리 상에서는 TVA에서 재생산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면, 극장판에서는 재생산에 이르기까지의 고통까지 담아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캐릭터 디자인은 흔하디 흔해 개성이 전혀 없으며, 유럽 및 남미권의 단편 애니메이션들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차라리 상업성을 완전히 포기하고 실험영화로 갔다면 좋았을 거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