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om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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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세요

? Ruby sparks, 2012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캘빈의 어쩌면, 뻔한 교훈 결국 돌고돌아도 맺어지는 인연. 단, 성숙함은 필수 상대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라 사랑하는 사람을 내맘대로 할수있다니, 어떤 초능력도 안부럽다. 영화 루비스팍스는 연애의 기본중이 기본인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라’를 줄곧 외치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문장이다. 캘빈은 자신이 형성한 이미지에서 상대방이 벗어나는 순간 상대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하지만 모순되게도 여자친구인 루비를 비롯하여 가족에게조차 자신을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비단 연애대상인 루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해당되고 있다.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감정과 가치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 주위의 시선에 집중할 뿐이다. 파티에서 루비와의 다툼 역시, 루비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보다 주위의 시선을 걱정할 뿐이고 이는 둘 사이의 관계를 극으로 치닫게하는 촉매가 된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라는 다짐아래 상대의 부족함과 나와 다른점들을 포용하고자 한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실수를 하기 쉽다. 내가 당신을 사랑해서 참았기 때문에, 이해했기 때문에무언가를 바라게 된다. 상대방도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를 있는그대로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은채, 나만 희생하고 맞추고 있다는 어리석은 실수를 하고만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는건 참 어려운 일이다. 연애의 기본중에 기본을 외치는 이 영화를 함께 만든 커플은(조카잔과 폴다노) 전보다 더 성숙한 연애를 하고있을까. 배우커플과 감독커플이 참여한 이 영화를 성숙한 연애를 꿈꾸는 모든 커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