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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IDIAN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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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난 뒤 기분 좋은 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계속되는 하루 속에서 권태와 타성에 젖기도 했지만 차츰 분노, 비관 같은 감정들은 사라지고 더 나은 하루를 보내려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마찬가지로 필이 리타를 대하는 방식이 변해가면서 사랑의 결실을 맺는 과정도 기분 좋았다.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 억겹의 시간을 지내며 깨달음에 도달한다는 점에서 다소 불교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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