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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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라르 드빠르디외 얼굴만 나와 당황했는데 영화가 끝날 때까지 바로크 회화같은 화면으로 가득 차 있어 너무 좋았다. 마지막 녹색 어둠 속 연주는 특히 정말 잘 만든 장면이었다. 여기에 슬픔이 묻어나는 음악과 연기가 맞물려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슬픔의 무덤은 영원한 사랑과 슬픔을 묻어놓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사제간의 해후를 들어보니 자신의 도피처, 자신을 보듬고 위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즉 예술이 나를 위로할 수 없다면 그건 예술이 아니라고. +왓챠 자막은 형편없었다. 륄리를 필리로, 카론을 차론이라고 번역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