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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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2'는 최고의 악당 조직에게서 보석을 훔친 그루와 미니언즈에 대한 영화다. 엄청난 흥행을 한 '미니언즈'의 두번째 영화는 비교적 단순한 캐릭터들에 비해 과하게 복잡한 이야기를 펼친다. 미니언즈라는 캐릭터는 귀엽고 엉뚱한 매력이 있으며 단순한 디자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된 캐릭터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 또한 미니언즈의 그 매력이 가장 재미있는 점이었으며, 특히나 단편적인 슬랩스틱 코미디가 그래도 꽤 웃긴 편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코미디와 재미가 "단편적"이라는 것이다.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로 플롯들이 너무 많아서 몰입이 안 되고, 영화의 러닝타임도 짧은데 미니언즈들의 슬랩스틱 씬들에 시간을 많이 쓰다 보니 이야기는 제대로 전개할 틈도 없다. 각 플롯마다 제대로 된 역할이나 하나의 주제의식으로 모아지는 느낌도 없으며, 캐릭터 간의 관계를 쌓아올릴 틈도 없다. 또한, 그루가 주인공인지 미니언즈가 주인공인지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결국 둘 다 애매모호하게 주인공으로 삼는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었다. 전반적으로 곳곳에 웃음 포인트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정신 사나운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