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과
사과

사과

2018.06.28

보이후드

01. "인생은 언제나 도착과 출발의 연속이야," 라는 대사가 참 좋다. 02. 내가 서른이 되고도 책상위에 가방과 겉옷을 한번에 벗어 올려두는 버릇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을 비추어볼 때, 나는 이 버릇을 가지고 오늘 하루를 보낼 것이다. 그리고 마치, 나의 하루를 보여주는 것처럼.보이후드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영화로 보여준다. 영화 '보이후드'는 우리가 보기에는 시간의 기록일뿐이다.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가의 삶을 꿈꾸는 아들과 이제 삶에 장례식만 남았다고 여기는 어머니에게도 꿈을 가지고 희망을 가질 현재가 남아있다. 그들의 미래가 궁금하지 않다. 현재와 과거를 공유한 지점이 있다는 것, 그 것 자체가 좋았다. 03. 영화에 대해 뭐라고 할 주절거리고는 있지만,'보이후드'는 제작부터 상영까지 전부 그 자체로 영상이란 매체가 가지는 힘- 기록하고 보여주며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 관객에게 각기 다르게 느끼게 해주는 것. -을 보여주는 영화다. 우리들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일이 몇번이나 벌어질수 있는지를 확률상 생각해 본다면, 이 영화가 얼마나 현실적인가에 대해 우리는 알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