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티앙팡
티앙팡
2018.07.05
초록초록하고 맑고 따뜻한 이 영화 느낌이 참 좋다.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이 주로 초록초록한데. 스토리 또한 초록초록하고 맑고 따뜻하다. 이 영화 느낌이 참 좋다. 삶의 연륜이 느껴지는 따뜻하고 포용적인 노년의 사랑이 이쁘고 아름답다. 사랑에 빠진 모습들은 나이가 들어도 참 순수한 것 같다. 할머니 할아버지 커플의 새롭게 시작되는 사랑을 함께 두근두근 바라보게 된다. 사랑의 인연에도 서로 잘 맞는 때가 있는 듯. 고집불통에 괴팍한 이미지의 자연주의 할아버지 도널드. 멋스럽고 아름다운 도시파 할머니 에밀리. 이 둘이 젊을 때 만났으면 이렇게 잘 어울리지 않았을 것 같다. 자신이 지키던 많은 고집스러운 것들을 연륜과 함께 조금씩 덜어낸 후엔. 이토록 잘 어울리는 순박하면서도 배려심 돋보이는 커플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ps. 영화를 통해 영국의 ’햄스테드’라는 곳의 아름다운 배경을 듬뿍 즐길 수 있었다. 아름다운 공원들이 가득한 자연과 더불어 고전적인 주택들이 정말 이쁘다. ps. 더불어 다이안 키튼의 영국식 패션 센스를 보는 재미도 톡톡하다! 내가 아는 모든 할머니 중에서 최고의 패피이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