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엘리자베스 그 자체가 되어 극 전체를 지배한 케이트블란쳇의 원맨쇼.

엘리자베스 그 자체가 되어 극 전체를 지배한 케이트블란쳇의 원맨쇼. 그 당시의 잉글랜드를 그대로 되살려낸 의상과 분장은 상당한 수준이며, 케이트블란쳇은 엘리자베스 1세의 모습 그대로 현신한 모습을 선보인다. 굴곡이 있던 여왕의 삶을 반추해나가는 것이 흥미롭긴 하나, 아쉬운 것은 영화 자체가 추구하는 것이 역사를 그대로 채워내는 것에 국한되어 서사적 재미나 감흥은 조금 떨어진다는 점. 역사극으로서는 성공적이었지만, 사건들의 나열이 조금은 단조무미한 점은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