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의 하루살이

매번 독특한 작품을 통해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가 된 광화문 시네마의 4번째 장편 영화 소공녀. . 소공녀는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생각의 기준이 다른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항상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근근하게 살아가지만 그가 사랑하는 3가지들과 함께 행복함을 누리고 지낸다. 허나 현실은 점점 무겁게 다가오고 그에 따라 부담이 커진 그녀의 집을 버린채 떠돌아다니는 한 여자의 여행담 같은 느낌의 영화. 영화는 마치 가난 때문에 비참해진 한 여자가 악바리 같이 살아가는 내용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마치 집시의 여행같은 느낌을 받게 해줬고, 정작 힘들고 비참해 보이는 것은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이 거쳐한 현실에서 많이 보이는 그저 그런 사람들의 표본 같은 친구들이었다. . 큰 욕심없이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미소'의 모습에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미니멀리즘을 조금씩 실천해야겟다는 다짐을 해본다.(내일되면 까먹겠지만) . 자신의 낭만이나 목적을 추구하고 누리며 살아가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에 대한 깊은 여운도 남은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