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태현
태현

태현

2023.02.01

스포일러 주의!

이런 류의 영화는 위험하다.

역사를 잊어선 안 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는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 대한독립을 위한 열정과 그 뜻을 잊어선 안 된다. 하지만 고양된 감정이 이를 넘어 현재의 상황과 맞지 않는 삐뚤어진 역사관을 인식하게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사실에 근거하여 바로 선 이성으로 이 영화를 본다면, 영화가 나타낸 안중근 의사의 신념과 절개는 참으로 본받을만하다. * 배우들이 연기하는 감정과 이 영화를 바라보는 나의 감정 간의 간극이 신파처럼 다가오는 듯했다. * 대동아공영을 외치는 이토 히로부미와 그에 무한 충성하는 일본군. 참 소름 돋았다. * '누가 죄인인가'는 알고 봤음에도 마음을 들끓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들끓고 싶진 않았지만.. * 언젠가 안중근 의사를 유해를 찾길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