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그저 한복이란 소재만이 남아있는 변변찮은 모양새다. 한복으로 찍는 화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력적인 영상미와 의상미를 뽐내보지만, 영화자체로서는 영 꽝. 값비싼 원단으로 만든 기성복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것처럼, 인물들의 감정선이 증발하고, 진부한 플롯에 비장미만이 가득한 못난 값어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