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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엄청나다. 꼭 이야기를 짜임새있게 짜맞추고 묘하게 꼬아놓고 멋진 각도로 예술적으로 찍는다고 훌륭한게 아니다. 그냥 사람사는 곳에 카메라 하나 들이밀어도 충분하다. 이 영화는 존재 자체가 불쾌하면 외면하고 싶은 사회를 담아서 성공한거고, 이 자체가 불쾌하지 않으면 이미 잠식되어 실패한거다. 감독은 갱생도 해결법도 바라지 않았다. 그냥 보라고. 그곳도 사람사는 곳이라 할 뿐 누구에게도 해결책이나 그들의 삶에 대한 평가따위는 요구하지 않았다. 그걸로 발광하는 사람만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