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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골든슬럼버] 후기 - 보지 말아야 될 영화를 봐버렸다.

■ 골든슬럼버는 어떤 영화 인가? 2007년 출판된 일본의 소설로 2010년에는 일본에서 영화화되었고, 한국에서도 2018년에 영화화된 작품입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기는 정치 스토리와 범죄 스토리를 섞어서 스릴러적인 느낌을 갖고 가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스토리나 전체적인 느낌으로 봐서는 꽤 볼만한 느낌 이지만, 영화가 클라이맥스로 향할수록 도대체 뭘 이야기하고 싶은지 도통 감이 안 잡히는 영화였습니다. 뭔가 화려하고 짜릿하게 영화를 만들어 보려고 한 것 같은데, 표현력의 문제인지 각본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설날 연휴가 아니라면 관객들이 외면할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 스토리가 개연성도 없고 너무 엉성해요. 장르가 범죄 드라마여서 어떻게서든 이해해 보려고 하지만, 이번 영화를 감상하신 분들이라면 스토리가 전혀 공감이 안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로맨스물인지 추적 스릴러 인지 장르도 갈팡질팡이고 스토리는 장르가 모호하니 당연히 허술하기 짝이 없어 팝콘무비라고 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스토리를 보여줬습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액션 스릴러였다가, 후반부에는 갑자기 로맨스물과 추억에 젖은 드라마틱 한 장르로 바뀌니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어떤 막장드라마도 이런 블록버스터급 반전은 없을 텐데 영화가 왜 이지경인가 싶을 정도로 안타까웠습니다. 평점 알바 들로 득실한 영화 평점도 보고 온 관객들의 화난 감정을 이기지 못할 정도입니다. 배우들의 팬분들이 아닌 이상 이 영화를 좋게 느끼실 분이 있을까 싶습니다. ■ 배우들 보러 간다는 영화로 남을 뿐! 장르의 모호성, 대체불가한 엉성한 스토리로 원작이 있는지 재차 의심을 할 정도로 만들어 버린 영화로 재미있어서 혹은 기대가 되어 영화를 보러 간다는 말은 절대 할 수가 없는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저 '배우들' 보러 가는 영화로 밖에 불리지 않을, 배우들이 왜 이 작품을 선택하였을까 싶을 정도로 한편의 의구심도 드는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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