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현
소현
2023.02.26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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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할 롱테이크! 근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대화하는 인물들에 집중할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또 두시간 내외의 시간동안 많은 등장인물들의 색채와 캐릭터성을 이렇게나 잘 보여줄 수 있구나 싶었다 영화를 보면서 참 묘했던건, 거진 내 나이의 두배를 넘나드는 중년 아저씨들에게서 어린 아이의 모습이 자꾸만 보인다는 것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라면을 훔쳐먹고 더이상 라면이 없다는 걸 깨닫곤 눈물을 흘리고 잠을 못이루고 몰래 먹던 버터를 뺏기니 ‘제발 버터를 달라’ 징징대며 쫓아오고 그래서 극한은 늘 무섭다 내게서 어떤 모습이 나올지 모르고 나왔다 하더라도 난 기억을 못하기 때문 (+ 남극의 백야와 극야를 기준으로 이야기의 분위기가 달라졌던 지점도 재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