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 3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편한 진실에 대한 고발의 메시지가 확고하지만, 서사적 연결고리나 캐릭터간 설득력의 부재는 아쉬움이 남는다.

제 3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편한 진실에 대한 고발의 메시지가 확고하지만, 서사적 연결고리나 캐릭터간 설득력의 부재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전작인 "시티오브갓"과 마찬가지로 지독한 현실을 통해 슬픔과 분노를 느끼게 하면서도 감정의 과잉 없이 담담하게 메시지를 풀어내는 감독의 장점이 힘을 발휘하고, 배우들의 호연 또한 영화의 훌륭한 축이 되어주었다. 아쉬운 점은 영화적 서사 자체가 고루하고, 캐릭터라이징이 균일하지 못해 영화의 메시지와 조금은 겉도는 듯 느껴진다는 점. 로맨스보다 갈등에 초점이 맞춰진 저스틴과 테사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해, 전개에 몰입도를 엉성하게 만들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