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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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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8 라푼젤은 탑을 뛰쳐 나와도 갈 성이 있었고 집시는 이름처럼 야생에 놓인 기니피그 신세가 된 거지. 핑크색 집을 나오려 붉게 손을 물들일 때만 해도 매니큐어 수정과는 천지 차이란 걸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에피소드 7의 디디와 집시의 과거를 교차해 모성을 서글픈 저주처럼 느껴지게끔한 연출은 보는 이에게 불쾌감을 그득 안겨주어 신선했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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