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틸

1950년대 시카고에서 누구보다 엄마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라던 14살 소년 보보(틸).. 한참 호기심 많을 나이에 삼촌이 살고 있는미시시피를 가고 싶어하지만 미국 북부와는 달리 인종차별이 극심한 그곳으로 가는 걸 극구 말리는 엄마 메이미.. . 하지만 기어코 가겠다는 아이에게 메이미는그곳에서 절대로 백인들에게 하면 안되는 것들을 나열해주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보보는 알지 못했다. . 미시시피로 향해 기차를 타고 가던 보보에게 기차 뒤쪽으로 가자는 말과 함께 모든 흑인들이 기차의 뒤쪽으로 향하는 모습은 그 당시의 상황이 어땠는지 말해주는듯 했지만 보보의 표정은 꽤 당황스럽고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는 표정이었다. . 그런 보보가 강에서 시체로 발견이 되고 그의 몸에 나있는 상처와 총구자국 등으로 그는 살해된거라 주장을 하지만 미시시피법정은 그 사실을 들어주지 않게 되는데.. . 미국의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에밋 틸의 사건은 아직도 모든 사람에게 회자되고 작년에 에밋 틸에 관련된 법이 제정될 정도라니 꽤 의미있는 사건이기도 했다. . 다만 그런 일련의 사건을 보여주는건 좋았으나 그 이후에 있었던 일을 너무 글로만 표현을 해서 조금은 김이 빠진 느낌이랄까.. . 뭔가 큰 일이 한번 일어나고 끝날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 하지만 영화적으론 꽤 훌륭한 영화였고 메이미 역할을 맡은 배우의 연기도 꽤 인상적이었다눈.. . 이런 좋은 영화를 홍보도 없이 개봉하는건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