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포일러 주의!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항상 좋은 영화를 잘 선정하여 시사회 초대를 해주시는 키노라이츠측에 일단 감사를 드립니다 ㅋㅋ 이번 영화는 두 불완전한 사람이 만나 서로 성장해나가는 아름다운(?) 영화랍니다. 예전에 보았던 '개를 훔치는 방법'을 떠올리게 할만큼 작품성은 꽤 좋다고 보입니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 소녀 앞에 삼촌이라면서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시작되는데 소녀는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닫혀있던 마음을 열게 되고 삼촌은 책임감을 체득하게 되는 스토리죠. 중간중간 티격태격 하는 케미를 보는 맛도 좋고 주변 인물들의 연기도 괜찮습니다. 밀정에서는 악역으로 나왔던 태구의 연기변신(?)을 보는 맛도 좋은 편이네요. 얼핏보면 김다미를 떠올리게 하는 신예배우 이재인의 연기가 상당히 괜찮아요. 자극적인 소재 하나 없이 잔잔하게 흐르는 영화이지만 배우들의 호연으로 몰입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런 잔잔한 영화 앞으로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다만 흥행성은 좀 예상하기 어렵기에... 시간을 내서 봐도 될 정도이니 개봉하거든 한번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