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a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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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4
<'던전 앤 드래곤 : 도적들의 명예' 코엑스 Dolby Cinema 시사회 후기> - 좋았던 시절의 마블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즐거움
저는 던전 앤 드래곤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곤 어린 시절 오락실에서 몇 번 해봤던 게임, 그리고 기묘한 이야기에서 아이들이 하던 게임이자 미국에서 인기있는 보드게임이다 정도만 알고 관람했습니다. '던전 앤 드래곤 : 도적들의 명예' 해외 시사 평이 좋아서 기대를 안고 갔는데 결론을 말하면 영화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반지의제왕 같은 판타지 세계관에 게임이 원작인 만큼 도적 전사 마법사 드루이드 엘프 등 RPG 세계관에서 볼 법한 인물들의 등장에 아름답고 장엄한 판타지 월드를 보여줍니다. '던전 앤 드래곤 : 도적들의 명예'는 그 이유만으로도 극장에서 볼 가치가 충분하지만 거기에 매력적인 캐릭터들, 중간중간 웃음기 가득한 장면들, 그리고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린 멋진 액션 장면까지 곁들여서 마치 좋았던 시절의 마블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장대한 세계관을 한 영화에 몰아넣으려 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얕은 수준의 세계관 설명, 그리고 판타지 세계관에 매력을 못느끼면 재미를 느끼기 힘들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판타지 영화들을 좋아했고 그동안 웰메이드 판타지 영화에 목말랐던 분들이라면 '던전 앤 드래곤 : 도적들의 명예'를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