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weihnachten
weihnachten
2018.01.09
Amor vincit omnia. 영화가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이 바로 이 부부의 사랑방식이다. 'take care of'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이구나 하는 그들의 생활이 애틋하다. 푸른 풀이 돋아나고 낙엽이 지고 눈이 내리고, 그렇게 계절이 바뀌고 시간은 흐르고 아이들은 자라나고 그들은 서로를 사랑한다. 참새와 종달새가 다른 것은 신의 뜻이라는 말에 결혼은, 즉 사랑하는 연인의 결합은 인간의 기본권이라고 말하는 판결은 다른 것을 다 떠나서 닿을 수 없는 내세보다 지금의 그들을 보살핀디는 점에서 멋지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에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 그들의 사랑이 너무나 따뜻해서 눈물 한 방울을 끝내 흘리고야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