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대부 3>를 놓고 1편이나 2편만 못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나는 <대부 3>를 독립적인 영화로 볼 것이 아니라 트릴로지의 테두리 안에서 평가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프란시스 코폴라가 <대부 3>의 제안을 거절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거다. 그러나 그건 코폴라가 아닌 그 누구라도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아니었을까. 어쨌든, <대부 3>는 꼴레오네 가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그 대서사시의 마지막 파트로서 충분히 제 몫을 다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