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뚜니

뚜니

2023.04.17

좋은 글, 생각들을 담은 클립영상을 하나로 짜집기 한 느낌. 서사가 불분명해서 아쉬워

그리고 각각의 사례가 너무 짧은데 이어지는 느낌이 아니라서 아쉬움. 옴니버스 느낌인데 하나의 전반적인 스토리 흐름이 보이지 않음. 이게 악역을 두지 않고 지금까지 억눌린 여성의 삶은 특정한 인물의 잘못이 아니나 고칠 수 없는 문제이다. 를 나타낸 내용이라 빙의라는 주제를 썼다. 라고 하면 할말은 없으나 이리 되면 전달력이 부족해지지 않을까,예를 들어, 김지영의 복직 문제에서 시어머니가 복직을 하길 원하지 않는 이유가 '여자가 집에서 애를 봐야지, 남자를 육아휴직시키고 일을 나가면 쓰나'였는데 갑자기 뒤에서 '지영이가 아프니까 복직은 안된다.'가 되어버림. 전자는 억눌린 여성의 삶이라는 주제를 잘 나타내 갈등을 조장하나, 후자는 그렇지 못함. 갑자기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걱정하는 그림이 나와버림. 개인적으로 책을 완전 재밌게 읽었어서 영화가 더 아쉬움이 느껴지는듯 책의 소재인 김지영의 빙의를 가져온 것은 좋았으나, 영화 내용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빙의때문에 주제의식을 해치는게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