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병언
김병언
2018.09.14
더 넌
CGV 용산에서 진행된 '더 넌' 스크린X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스크린X를 아바타 4DX때 처음 체험해보고 이번 '더 넌'이 두번째 스크린X 였는데, 좌석이 그렇게 뒤가 아니라 중간 블럭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그 재미를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공포 영화로써의 재미는 전작 시리즈에 비해서는 약했던거 같습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것일 수도 있는데 이게 시각, 청각적으로 놀라는 부분은 있어도 무섭다는 생각은 안드는데다가 엑소시즘에 샷건이라니.... 좀 어이없더라구요. 스크린 X효과는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린이 다른 수녀님들과 함께 기도할 때 위에서 앵글을 잡고 360도로 회전하는 씬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씬이 더 넌에서 스크린X를 가장 잘 활용한 씬이었다고 생각됐습니다! 몰입이 되면서 확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근데 확실히 공포영화에서는 스크린X가 뭔가 양날의 검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다 와이드한 앵글을 활용해서 시각적으로 새로운 체험을 안겨줄 수 있지만 스크린X 효과가 딱 시작되면, "아! 이제 뭔가가 나오거나 바뀌나보다"라고 예측이 되는 바람에 뭔가 스포를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PS. 개인적으로 컨저링 2를 못보고 봤던지라 그 부분이 많이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