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긍정하는 힘
기본적으로 삶을 대하는 다정한 기운같은 것이 깃들어 있는 영화다. 인생이 한없이 기구하게 느껴질 때, 모난 제 모습에 실망하고 말 때, 신뢰했던 관계가 속절없이 무너져내릴 때.. 모든 것이 초라해지는 그 순간에도 삶을 다시 일으키는 것은 사소한 행복과 주위의 사람들이다. 무난한 일상을 감사히 여길 줄 아는 니쿠코짱의 신조는 영화가 제시하는 미덕이자 삶을 긍정으로 이끄는 힘이다. 소중한 이들이 도란도란 모여 정성 다해 만든 한끼를 나눠 먹는 순간의 온기만으로 배부른, 솔찬히 어여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