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좋아요’ 하나에 울고 웃는 현대인들의 연애 심리를 사랑스럽게 포착한 영화.

‘좋아요’ 하나에 울고 웃는 현대인들의 연애 심리를 사랑스럽게 포착한 영화. 스마트폰과 SNS가 필수인 현대 사회의 연애 풍속도를 기가 막히게 담아냈다. 관심 있는 사람의 타임라인을 몰래 훔쳐보고, 메시지를 보내 놓고 ‘읽음’ 표시가 사라질까 전전긍긍하는 공감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세 커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옴니버스 형식이 주는 서사의 얕음이나 몰입을 방해하는 노골적인 PPL, 작위적인 연출은 무척 아쉽지만, 페이스북을 열심히 했던 나 같은 사람은 그걸 책잡기엔 영 멋쩍은 편. 사랑스럽고 새콤달콤한, 주커버그가 사랑할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