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ovie_collecting
2023.05.15
처음부터 끝까지 입이 안 다물어지게 만드는 게이머 들에게 주는 깜짝 선물
영화 개봉 전 로튼 토마토 지수가 썩은 토마토로 나와 국내 영화 커뮤니티 내에서도 굉장히 우려섞인 이야기가 돌았던 걸 기억한다. 나 또한 해당 지수를 의식하긴 했다. 지수가 낮은 이유를 찾아보니 대부분 스토리의 부재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약간 안심했던 거 같다. 슈퍼 마리오 아닌가! 피치 공주가 납치되고 공주를 구하기 위해 형제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특별할 게 없는 이 이야기가 평론가들의 눈에는 아쉬워보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던거 같다. 영화는 직접 보고 판단한다는 게 내 영화 지론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직접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만 정말 입꼬리가 귀에 걸린 채 즐기는 1시간 30분이었다. 브루클린 시장님이나 갇혀있던 상점 치코 같이 장면 곳곳에서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넣어놨고 그런 요소들을 볼때마다 게이머로서의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배경 음악 또한 시리즈에 나왔던 음악들을 어레인지 해서 듣는 음악마다 웃음이 실실 나왔다. 게다가 개봉 전 시사회에서부터 나왔던 4DX 전용 영화라는 소식을 듣고 4DX로 관람했는데 정말 완벽한 선택이었다. 특히 돈키콩과의 대결 신과 마리오 카트 신에서 보여주는 체어 모션들은 VR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정말 슈퍼 마리오 그 자체인 영화였다. 물론 평론가들이 평가를 박하게 준 점도 이해가 되긴 했다. 하지만 뭐 어떤가? 마리오다. 스토리가 빈약한게 아니라 그 스토리 자체가 원래 마리오인 것이다. 마리오를 사랑하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던 이 영화, 아직 안 본 분이 계시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