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양말

양말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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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의 전작인 위플래쉬가 재밌었지만 재미없었다. 연출 음악 모두 흥미로웠지만 주제가 와닫지 않았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기에 앞서 망설였다. 위플래쉬와 같은 주제이면 어쩌나 싶어서. 위플래쉬를 보고 나는 이 의문들을 가졌다. 꿈을 향한 열정은 누군가가 몰아 붙여야 커지는 것인가? 누군가를 이기고 싶다는 욕심을 통해 커지는 것인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꿈은 꿈 자체로 커지거나, 아니면 사랑이 함께해야 커질 수 있다. 어쩌면 뻔한 주제의 영화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게 나에게는 더 공감되고, 더 정답으로 느껴지는 영화였다. 사랑과 함께가 아니라면 우리는 보다 커질 수 없다. 우리는 모두 사랑을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