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씨네소울
2023.05.22
스포일러 주의!
<로스트 인 더스트> 리뷰 후기 결말 해석
https://blog.naver.com/wookiecinebox/223108680736 1. 줄거리 리뷰 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는 각본을 집필한 '테일러 쉐리던'의 '국경 3부작'이라 불리는 세 작품들 중 2부에 속하는 작품입니다. <시카리오>, <로스트 인 더스트>, 그리고 <윈드리버>가 바로 이 작품들인데요. 세 작품 모두 작품성, 완성도, 연출, 연기, 음악, 영상 등 모든 부문에서 나무랄 데가 하나 없는 범죄 드라마를 그리고 있죠. 그럼 줄거리 요약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주택담보대출의 이유로 은행으로부터 농장을 압류당하게 될 위기에 놓인 태너(벤 포스터 분)와 토비(크리스 파인 분) 형제는 연쇄 은행 강도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아버지를 죽인 전과자 출신으로 즉흥적이고 무모하지만 동생과는 우애가 깊고, 형과는 달리 동생 토비는 머리가 좋고 이성적이지만 이혼한 아내와 자녀들에게 줄 양육비 때문에 강도가 되기도 결심하게 되죠. 이렇게 이 형제는 연쇄적으로 은행들을 털어버리게 됩니다. 이들은 한 은행을 털 때마다 차를 땅에 묻어버리고 다른 차를 이용하는 영리한 수법을 사용하기도 하죠. 한편 이들을 추격하는 베테랑 형사 해밀턴(제프 브리지스 분)은 동료 알베르토와 함께 이들의 동선에 한발 앞서 추리를 하면서 수사망을 좁혀나가기 시작합니다. 마커스 해밀턴 형사의 감과 영리함이 굉장히 잘 연출됩니다. 토비와 태너 형제는 카지노에 들러 포커를 치기도 하면서 돈을 따 다시 현찰과 수표로 교환하여 은행에 돈을 맡기죠. 이후 토비는 양육비를 건네주기 위해 이혼한 전 아내의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아들과 만나 농장을 갖게 될 것이라는 얘기를 건네주죠. 바로 이 농장에서는 석유가 나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한편 해밀턴, 알베르토는 다른 은행 앞 가게에 앉아 이들이 반드시 이 은행을 털러 올 것이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다음 날 형제들은 '미들랜즈' 은행을 털러 가는데 어찌 된 일인지 이 은행은 이미 폐점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해밀턴은 도시의 각 은행 지점들을 확인한 후 다음에 강도 사건이 벌어질 은행을 한 군데 예측하게 되는데요. 이 은행이 바로 '포스트' 은행이었습니다. 형제들은 차 두 대를 나눠타고 가다가 중간에 차를 한 대 세워두고, 한 차로 포스트 은행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레인저들도 함께 가게 되죠. 그런데 형제들은 불길한 감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요. 바로 지금까지 턴 곳보다 훨씬 규모가 큰 은행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형 태너는 역시 그의 성격답게 은행이 크면 클수록 돈이 많다며 계획을 그대로 진행합니다. 그러나 역시 동생 토비의 예감이 적중하기 시작하는데요. 은행 안에는 대기하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댔으며, 이들 중 몇몇은 가족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게 되죠. 결국 형제들은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 파국을 맞이합니다. 더욱이 동생 토비는 관통상을 입게 되죠. 형제들이 도망가는 차량 뒤에는 이미 몇 대의 차량들이 그들을 추적하고 있었죠. 그런데 형 태너가 차를 세우더니 이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쫓아오던 주민들은 방향을 틀어 다시 마을로 돌아가게 되죠. 이후 형 태너는 동생 토비에게 카지노에 가서 돈을 바꿔 세탁하라고 하는데요. 혼자 가라는 이유는 바로 자신이 현재 이곳으로 오고 있는 경찰들을 다른 곳으로 유인하기 위해서였죠. 결국 동생 토비는 카지노로 이동하게 되고, 형 태너는 경찰들에게 한 방 먹이게 되면서 서로 대치하게 되죠. 그런데 태너는 선을 넘기 시작합니다. 바로 알베르토가 태너에게 저격을 당하게 되죠. 한편 토비는 검문을 무사히 통과 후 상처를 치료하게 되죠. 한편 해밀턴은 주민 한 명과 함께 태너의 반대편 언덕으로 위치하게 되는데요. 끝내, 결국 태너는 등 뒤에 있던 마커스 해밀턴의 저격으로 인해 사살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생 토비는 카지노에서 뉴스로 형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게 되죠. 2. 결말 후기 자. 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의 결말입니다. 카지노에서 추적이 안되는 현찰로 교환한 토비는 다시 은행에 가서 어머니의 체납금까지 완납하게 됩니다. 한편 나머지 강도 한 명을 잡으려는 해밀턴은 부하직원과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동생 토비를 의심하게 되지만, 토비는 전혀 전과 기록도 없고 마을에서 이미 그의 이성적인 성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전혀 은행을 털 수 없는 사람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게다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농장에서 석유가 나오고 있는데 은행을 털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하죠. 이후 해밀턴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토비의 농장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이들은 서로 알고 있다는 듯 얘기를 하게 되죠. 해밀턴은 끝까지 토비를 나머지 강도로 의심하지만, 토비 역시 끝까지 땅과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토비는 시내에 집 하나를 빌렸다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그곳에서 마음껏 하자고 이야기를 전하는데, 이를 들은 해밀턴은 토비에게 그러자며 얘기하면서도 영원히 쉬게 해주겠다는 말을 건네면서 농장을 떠나게 되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이 영화는 범죄 장르를 표면적으로 그리면서 안으로는 '자본주의의 병폐'를 향한 일격과 착취와 핍박이란 미국의 역사를 현시점에서 리얼하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인디언 학살을 바탕으로 나라를 세우게 된 미국은 이제 은행의 횡포로 서민의 삶과 꿈을 앗아가고 있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데요. 작품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태너는 결국 은행의 희생양이라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죠. 더욱이 태너에게 죽음을 맞이한 인디언족 알베르토 역시 인종차별과 착취에 대한 희생양이란 메타포적 의미를 띠게 되는 것이죠. 영화가 개봉한 당시 너무 인상 깊게 본 작품이었어요. 더욱이 '타일러 쉐리던'이 집필한 전작 <시카리오 : 암살자들의 도시>에서 보다 현실을 반영하는 감각은 이 작품이 오히려 더 뛰어나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엔 '생계형 범죄자'들을 만들어내는 부조리한 사회의 시스템 안에서 언제까지 '정의'만 찾고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무게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영화인 셈입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는 작품이오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감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 리뷰와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