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owlppami
owlppami
2023.06.09
낭만으로 휘몰아치는 파도
8-90년대 시대를 대표하는 미남스타 '패트릭 스웨이지'와 차세대 미남 '키아누 리브스'를 투톱으로 내세운 낭만 가득한 그 시절 영화입니다. '서핑'이란 키워드에 첫 번째로 등장하는 영화이기도 하지요. 혈기왕성한 신출내기 FBI 요원과 낭만파 서퍼이자 은행강도의 조합은 이후 많은 매체에 영향을 남겼더랬죠. 전형적인 백인 마초 미남 '보디'와 샤프한 이미지의 젊은 피 '조니'의 이미지는 여전히 멋집니다. 남자가 봐도 멋진 남자라는 것이죠. 날 것 그대로의 보디와 대비되는 정제되고 반듯한 조니, 그리고 차차 영향을 받아 낭만에 눈을 뜨는 조니의 이야기...라는 것인데 그 시절 낭만으로 설명하기엔 꽤나 무리가 있는 이야기 전개와 인물의 변화, 개연성입니다. 낭만 쫓다가 인생 망치는 그런 이야기로 귀결되는, 그냥 비주얼이 전부인 긴 흐름의 광고 같은 영화입니다. 그래도 거친 파도에 온몸을 내던지는 낭만 가득한 그 시절 감성과 두 미남 배우가 선사하는 강력한 영상미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