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owlppami
owlppami
2023.06.21
토르는 잊을 때가 됐다
다른 건 몰라도 인상적인 택티컬 액션을 보여주었던 '크리스 헴스워스'의 더 강력해진 두 번째 구출작전입니다. 이제 총기 액션 장르에선 [존 윅 4]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결코 밀리지 않는 강도와 쾌감 그리고 개성을 가진 강렬한 액션을 선사합니다. 전작에서도 그랬지만 오밀조밀한 구성의 롱테이크(처럼 만들어진) 액션 시퀀스와 그 한복판에 있는 듯한 시각 효과는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물론 전작보다 더욱 강렬해졌고 말이지요. 액션의 풍년입니다. 내리막으로 접어든 MCU에 남겨진 아쉬움 들을 채워주는 기분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의 그 멋진 액션, [토르 : 러브 앤 썬더]의 아쉬운 퇴장 등 혼자가 아닌 동료들과 연계하는 액션으로 '닉'과 '야스' 등 조연의 비중도 적절하고, 다소 부족했던 주인공 '타일러'의 서사도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딱히 전작을 보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다만 서사가 좀 평범한 데다가 워낙 강렬한 액션의 틈바구니에 있다 보니 더욱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부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면서, 이제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지 모를 '크리스 헴스워스'의 파워풀한 액션이기 때문에 매우 귀중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3편 까지는 만들어 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