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조항빈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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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전세계를 뒤흔들 새로운 무기를 먼저 찾아내야하는 에단 헌트와 그의 팀에 대한 액션 영화다. 톰 크루즈가 그 자체인 프랜차이즈의 이번 영화는 액션에 치중한 연출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훌륭한 블록버스터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빈 디젤의 '분노의 질주'처럼, 아니 그보다 더하게, '미션 임파서블'은 톰 크루즈의 영화인이자 액션 스타로서의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는 시리즈가 됐다. 다시 익숙한 동료들과 함께 전세계의 용병들과 첩보 기관들과 새로운 슈퍼 빌런과 대결을 펼치는 에단 헌트의 이번 모험도 생동감 넘치는 액션으로 러닝타임을 꽉 채운다. 이번 영화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연출적으로 좀 무게감을 강조한 듯한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설정 자체가 좀 우스꽝스러운 미국판 '007'인 시리즈이기 때문에, 이 시리즈는 주인공들의 케미와 액션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편하게 즐길만한 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가끔씩은 무성 영화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사들이 액션 시퀀스에서 적어지기도 하고, 오로지 씬에서 필요한 사운드만 넣고 음악도 과감하게 빼기도 하는 연출을 보이며, 액션 씬들이 좀 무겁게 느껴지며, 인물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더욱 진중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숨막히는 침묵을 론 발프의 웅장한 스코어가 끊으면서는 더욱 그 무게감이 극적으로 느껴진다. 이 변화를 통해 이번 영화는 그야말로 액션의 시각적 전달에 더욱 집중을 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마냥 무겁지만은 않고 충분히 가볍고 코믹한 순간들도 충분히 있지만, 그럼에도 영화가 예전보다 좀 더 어둡고 진중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이 변화가 시리즈와 잘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파트 1 영화들이 흔히 보이는, 영화가 끝나면 뭔가 이야기가 중간에 뚝 끊긴 듯한 느낌을 주는 아쉬움이 이 영화에서는 훨씬 덜하다고 느꼈는데, 나름 영화 안에서 충분한 기승전결을 주려고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서 파트 2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하게 해준 영화임은 틀림없다. 다만, 파트 1이라서 그런지 액션의 스케일 자체는 뭔가 좀 살짝 아쉬웠는데, 액션 시퀀스들이 모두 재미있고 긴장감도 좋긴 했지만, "우와"할만한 순간들이 기대만큼 많진 않았다. 그만큼 톰 크루즈의 액션 블록버스터에 대한 내 기대감도 많이 높아지긴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