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씨네소울
2023.07.10
스포일러 주의!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 Part One 정보 출연진 결말 후기 스포 쿠키 파트 2는 언제?
1. 리뷰 영화 <미션 임파서블 7>의 주된 내용은 인공지능인 '엔티티'가 스스로 전 세계의 안보망의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누구의 적도 아닌 바로 공공의 적이 될 수도 있는 가장 큰 위협의 존재가 되어가는 상황을 IMF 리더인 에단 헌트와 그의 팀원들이 막아야만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을 아주 시원스럽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엔티티'라는 인공지능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한 쌍의 열쇠를 끼워 맞춰서 엔티티에 집어넣어야 하는데요. 영화는 각각 분리된 열쇠 두 개를 찾아 하나로 합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영화의 오프닝에서는 잠수함이 폭발하게 되면서 열쇠를 가지고 있던 인원들이 모두 죽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알았는지 MI6 요원이었던 일사 파우스트(레베카 퍼거슨 분)가 그중 하나를 갖고 있었죠. 만약 누군가가 두 개의 열쇠를 모두 획득이라도 하게 된다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아주 강력한 힘을 얻게 된다는 설정 아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열쇠를 찾는 것이 최종 목적이 아닌, 열쇠를 찾은 이후 어떻게 엔티티를 통제할 것인가를 최종 목표로 플롯을 전개시켜 나가고 있는데요. 이번 <미션 임파서블 7>(파트 원)에서는 에단 헌트가 두 개의 열쇠를 찾는 것까지 마무리하게 됩니다. 아마도 저의 추측으로는 파트 2에서는 본격적으로 엔티티가 세상을 위협하는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IMF가 획득한 열쇠를 또다시 빼앗으려는 세력, 즉 가브리엘의 복수와 에단 헌트와 그 사이의 과거사가 파트 2에서 다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작품에서 정말 아쉽게도 희생당한 요원이 한 명 있었죠. 바로 전 MI6 요원이었던 일사 파우스트가 칼에 찔려 사망을 하게 되는데요. 시리즈 5편부터 출연하여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배우 레베카 퍼거슨의 모습을 파트 2에서는 볼 수 없게 되어 매우 아쉬운 상황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시리즈에 정말 잘 녹아든 배우가 한 명 있었죠. 그녀는 바로 우리의 캡틴 아메리카의 연인 페기 카터를 연기했던 배우 '헤일리 앳웰'입니다. 단 한 편으로 그녀의 서사를 굉장히 자연스럽게 녹여든 모습인데요. 굳이 그녀의 과거사를 별도로 연출하지 않아도 대사와 행동으로 '그레이스'라는 캐릭터를 거의 완벽하게 연출한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레이스라는 캐릭터는 과거 많은 전과가 있는 도둑이자 사기꾼이었죠. 그러나 에단 헌트와 우연히 엮이게 되면서 많은 에피소드들을 겪으며 그와의 연대를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출연한 모든 사이드킥 여성 배우들 중에서 그레이스만한 역할을 한 배우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굳이 꼽자면 2편에 출연했던 배우 '탠디 뉴튼'을 꼽을 수는 있겠네요. 1편, 3편, 4편까지는 사이드킥 여성 배우들이 없었죠. 모두 같은 IMF 요원에 불과했으니까요. 그러나 5편으로 넘어오면서 일사 파우스트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면서부터 에단 헌트에게 완벽한 조력자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에단 헌트와 일사 파우스트 사이엔 넘지 못할 '선'이 존재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폴 아웃> 때의 사건들을 겪으며 에단 헌트와 그녀 간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사막 교전 시퀀스에서 현상금 사냥꾼들과의 총격전을 서로 도와주는 장면, 베니스에서 서로 작전을 수행하는 장면 등이 그러했죠. 한편 루터(빙 레임스)와 벤지(사이먼 페그)의 역할은 이전 작품들에 비해 오히여 축소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분량은 더욱 늘어났지만 인물의 분량은 축소시키고, 액션 시퀀스의 분량을 대폭으로 늘렸기 때문이죠. 영화가 끝나면 이 두 캐릭터는 거의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액션에 대한 파급 효과가 상당했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레이스에 대한 분량이 상당히 많았고, <가오갤>의 '맨티스' 역을 맡았던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의 분량 역시 적지 않게 분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번 작품에서 가장 돋보였던 액션 시퀀스는 바로 기차, 절벽 시퀀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전반부에서 중반부까지는 액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 체이싱과 총격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톰 크루즈가 직접 촬영에 임했다는 점과 각 시퀀스들의 분량이 길다는 점에서 다른 영화들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보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카체이싱 시퀀스의 경우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장면을 연출하더라도 이 시리즈에 가려지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후반부 등장하는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예고편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어 상당히 멋있었습니다. 톰 크루즈가 그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배경음을 무음 처리로 하여 에단 헌트라는 인물과 해당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 집중력을 높인 아주 멋졌던 시퀀스였습니다. 이 장면은 극장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더욱이 기차의 세 칸 정도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 또한 그 안에서 에단 헌트와 그레이스가 떨어지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장면 연출 역시 단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영화의 가장 큰 백미는 기차 절벽 시퀀스라 보는 게 당연한 듯싶네요. 그리고 매 작품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가면과 목소리 변조 연출 역시 등장하는데요. 이젠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역시 가면과 목소리 변조 연출은 1편에서 가장 큰 감흥을 주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시리즈의 심벌이기 때문에 파트 2에도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었던 반면, 아쉬운 부분도 조금은 존재하였는데요. 극 중에 등장하는 에단 헌트를 쫓는 요원인 재스퍼(셰이 위검 분)와 데이거스(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분)의 동기가 불명확하다는 점입니다. IMF라는 집단은 어찌 됐든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최종 목적은 같습니다. 바로 국익을 위해서 국가를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들은 별다른 언급 없이 맹목적으로 에단 헌트 일행을 쫓게 되는데요. 캐릭터들의 매력도 부족했고, 오히려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아니더라도 에단 헌트 일행은 충분히 많은 세력들로부터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죠. 이들은 아마 파트 2에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개인적 바람은 가브리엘과 마찬가지로 에단 헌트와 엮인 과거사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줬으면 하네요. 이렇게 이번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꾸며진 스토리텔링, 확장된 세계관,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시퀀스로 구성된 이번 작품의 몰입도는 N차를 무조건 하고 싶을 정도로 상당히 컸습니다. 저는 2D 일반관에서 관람했는데요. 아이맥스 또는 4DX 포맷은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파트 2>는 2024년 6월 28일에 개봉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무지하게 기다려지네요. 그럼 지금까지 미친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