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Irene

Irene

2023.09.08

이 영화는 원자폭탄을 만든 과학자들의 도덕성을 판단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이 그 당시 최선의 선택을 했음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알쓸별잡> 2회에 출연한 놀란 감독의 말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완벽하게 정리한다. “핵무기를 사용하기로 한 선택은 결정하기까지 굉장히 복잡한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누군가 간단한 답을 원한다면 역사를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조사한 결과 명확한 것은, 과학자들은 핵무기 사용 결정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이 영화는 그들을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은 당시 최선의 선택을 했음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그들이 옳았다는 뜻은 아니다. 굉장히 복잡한 문제고 끝없이 논의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