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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9

[ 내안의 그놈 ] 후기 - 가볍게 웃고 오기 좋은 한국 영화!

■ 소재나 스토리는 진부하지만 분위기는 핫하다. 블록버스터급의 한국 영화가 아니고서는 거기서 거기인 돌려먹기의 스토리로 인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믿고 거르게 된다. 이번 <내안의 그놈>도 마찬가지로 인물 간 영혼이 바뀌는 설정은 드라마에서나 이전의 영화들을 통해서 충분히 나왔던 소재다. 스토리는 별반 다를 것 없이 진부하고 예측은 가능하였지만, 한국 영화들에서는 잘 살리지 못하는 캐릭터마다의 개성을 참 잘 표현해놨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집합이 우스꽝스러울 때도 있고 안 맞는 캐릭터끼리의 조합도 상당히 볼 만하였다. 누구나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스토리를 갖고 있지만 캐릭터로 참 맛깔나게 잘 살렸다. ■ 지루할 틈이 없었던 웃음과 액션의 연속 예측이 가능하고 의도치 않게 빵빵 터지는 코믹한 부분이 쉴 새 없이 이어져서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참 즐거운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남녀노소 연령 불문하고 가볍게 웃으며 보기에는 적격인 영화다. 진지해지거나 이야기가 좀 늘어질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코믹한 분위기로 급물살을 타면서 밀당을 참으로 잘 해놨다. 또한, 드라마 감성의 영화에서 액션 영화의 B급 버전의 액션들이 상당 부분 연출되어 코믹한 분위기에 시원한 타격감까지 느껴볼 수 있어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면서 보기에 최적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설날 시즌에 개봉했어도 승산이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배우들의 조합이 안성맞춤 !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 라미란, 이준혁 배우들과 초롱초롱 빛이 나는 신예의 B1A4의 진영, 보니하니의 이수민의 조합으로 노련함과 신선함이 섞여서 위의 언급된 영화 분위기처럼 참 찰떡 조합이었다. 서로 간의 끌어주고 밀어주는 연기력으로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운 부분 하나 없이 볼 수 있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주연보다는 조연이 더 돋보였던 부분으로, 주인공에게 모든 것을 몰아주는 부분 없이 캐릭터마다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여 재미있게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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