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열일곱 소녀로 살 때의 평범함과 스무살 매춘부로 살 때의 아찔함 사이에서 스릴을 느끼는 동시에 안도하지 않았을까.
2. 가디건 단추를 여미고 곧게 서서 죄책감과 경멸의 눈빛으로 첫 경험을 바라보는 어린 자신에서 추억을 곱 씹으며 그녀의 젊음을 격려하는 노인이 되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경험하고 후회하고 아프고 배우기를 반복할 것이다. 삶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고.
3. '청춘'이란 말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 단어 하나로 모든 것을 허용하는 시대에 괜히 심술을 부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