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Ks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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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스포일러 주의!

게임 속 세계관을 매력적으로 구현한 작품

게임 속 세계관을 매력적으로 잘 구현해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자운과 필트오버의 갈등, 벤더와 실코의 갈등, 필트오버와 맞서기 위해 비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실코, 세비카가 벤더를 배신하고 실코에게 가는 것, 사람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분명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실코를 처벌하지 않으려는 제이스와 실코를 없애야 평화가 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바이의 갈등, 징크스가 어린시절의 경험과 자신의 주변환경으로 인해 불안정한 면모를 가지게 되고 마지막에는 바이와 실코 사이에서 그 불안정함이 폭발해서 실코를 죽이게 되고 이후에 징크스와 파우더라는 자아 중에 징크스를 선택하고 마지막에 필트오버 의사당을 공격하는 모습까지, 드라마의 핵심적인 장면들은 사람들에게 드라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입체적인 인물들이라는 것을 잘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그랬기에 그 인물들의 생각과 갈등은 설득력이 있었고 이러한 것들이 아케인의 인물들과 세계에 사람들이 잘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징크스의 자아와 관련해서 바이, 실코, 에코, 케이틀린의 반응과 징크스가 마지막에 자신의 자아를 인정하고 필트오버를 공격하는 모습은 드라마를 볼 때는 완벽하게 이해하지를 못했는데 유튜브에서 징크스에 대한 분석 영상을 보고 난 뒤 징크스의 선택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이 드라마를 만든 사람들의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롤에 대해서 잘 알아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제이스, 바이, 징크스, 빅토르, 케이틀린, 하이머딩거, 에코 등의 캐릭터의 모습과 이야기, 롤에서 등장하는 그 캐릭터들의 스킬을 드라마에서 구현하는 모습에서 기쁨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반면 롤을 하지 않았거나 롤의 캐릭터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 드라마를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 본인 역시 롤의 세계관을 전혀 알지 못했지만 롤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도 드라마에 빠져들 수 있게 만들었기에 드라마를 몰입해서 보고 필트오버, 자운 그리고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은 다른 지역들에 대한 롤 세계관의 설정들과 그 속의 캐릭터들을 찾아보기까지 하게 되었다. 유튜브에 있는 아케인의 제작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이미 시즌2에 대한 구상도 시즌1을 제작하면서 같이 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하루빨리 시즌2가 나오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