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타누키
타누키
2023.10.19
사랑스러운 개새끼, 스쿼맨의 시대
사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작품이다 보니 기대되는 스타일이 있겠지만 아이리시맨과 비슷한 느낌에 206분으로 시간도 꽤 깁니다. 하지만 시간이 잊힐 정도로 섬찟한 실화로 오히려 시간을 더 들여서 드라마도 좋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네요. 잔혹한 내용이지만 주인공인 멍청한 사랑꾼을 디카프리오가 맡았다 보니 오히려 색다른 드라마적인 이야기가 된 게 더 마음에 듭니다. 최근 인디언 관련해서는 미드 옐로우스톤과 스핀 오프인 1883, 1923, 테일러 쉐리던의 윈드리버 등으로 많이 접했고 비슷한 이야기라 인상적이었는데 마침 이 실화도 그 시기 즈음이고 인디언이 부자인 어떻게 보면 이세계물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배경이라 인상적이었네요. 조승연 작가의 GV도 같이 듣게 되어 상당히 좋았는데 미국에서 바라보는 관점이나 역사적인 스토리가 정말 풍부했네요. 그러고 보니 제국주의적 소설과 비슷한 게 요즘 유행했던 이세계물과 비슷한 것 같아 웃프기도 했습니다. 주말쯤에는 본인의 유튜브에 더 정리해서 올린다고 하신다니 같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