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영화가 촌스럽고 유치함을 떠나서 어색함으로 한가득 채워져있다.

영화가 촌스럽고 유치함을 떠나서 어색함으로 한가득 채워져있다. 2000년대 "인소"감성이 마냥 나쁘지 않음에도, 이 영화는 철저하게 그 감성의 단점만을 파고든다. 재벌과 불치병이라는 식상한 소재와 예상가능한 결말에 얕고 조잡한 플롯, 과도한 이미지는 서로 어울리지 못한 채 따로따로 각자의 색을 뽐낼 뿐이다. 진지하지 못한 영화가 감성적이려고 하는 구차함은 이 영화의 부자연스러움을 가장 명백히 드러내는 구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