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CiNEPHiLE K
CiNEPHiLE K
2023.11.07
독재 국가에서 인간의 자유를 분출하는 외침
개를 키우며 이란의 도시 테헤란에 마약의 마약상 '아미르'의 이야기. 그러나 그는 단순한 마약상이 아니라 한 여자에게 애원하는 한 명의 남자로 보이기도 하고, 부랑자에게 그냥 대마를 주거나, 요양원의 노인들에게 대마를 섞은 초콜릿케이크를 먹이거나 마약 부작용을 겪는 사람을 치료해주는 등 한가지로 제단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가 만나는 여자는 현실인지 상상인지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들을 보여주며 이란 사회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본능으로 하는 개의 마운팅처럼, 인간의 자유란 억압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언젠가는 분출되기 마련이다, 그것이 현실에서든 머리속에서든. 과감한 연출과 구도, 사운드로 이란 사회의 억압을 폭로하고 자유를 갈망하는 외침을 분출하는 이 작품은 주목할 수 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