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a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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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소리가 필요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

오래된 무성영화인데, 녹음된 소리가 없어도 충분히 지루하지 않고 오로지 화면만으로 재밌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이다. 장면 하나하나에 감정의 기복이 다 담겨있다. 마치 롤러코스터 타는 것 마냥 완급의 조절도 완벽하다. 물이 흐르는 듯이 역동적인 장면들에 디졸브까지 섞어버리니 생생하지 않을 수도 아름답지 않을 수도 없다. 한차례의 폭풍우가 지나가고 밝은 태양이 다시 뜨는 것처럼 그 둘의 마음에도 어두운 새벽에 지나가고 새로운 희망과 사랑이 찾아왔음을 암시하는 엔딩이 눈이 부시게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