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 마블스] 짧은 관람 후기

메가박스 이수에서 MCU 신작 '더 마블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전작이 '여자도 슈퍼히어로 할 수 있다'를 전면으로 내세운 페미니즘 영화였다면 후속작인 이번 작품에서는 흑인과 파키스탄 출신 미국인을 추가로 투입하여 나름 PC주의를 표방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그냥 총체적으로 난국인 작품이었습니다. 새롭게 2명의 히어로를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이라고는 1도 없는 액션씬과 터무니없는 개연성을 밀어붙이는 어거지 전개, 여기에 은연중에 깔려있는 동양인 비하까지 보면서 아쉽다라는 감정을 넘어서 이제는 안타깝다더군요. 10여년을 마블과 함께 해온 세월이 있기에 앞으로도 속는셈치고 MCU 신작들을 관람하겠지만 솔직히 이제는 MCU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내려놓을 때가 된 것이 아닌가 싶어 씁쓸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