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960년대 인종 차별 속에서 백인과 흑인의 우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 지난 2011년 개봉한 '헬프'와 비교하자면, 헬프와 그린 북 모두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가 자신의 직업을 통해서 자연스레 만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런 점은 모든 인종이 상관 없이 한 사회 속에서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고, 모두 다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넌지시 제시하고 있는 것 같았다. ⠀⠀⠀⠀⠀⠀⠀⠀⠀⠀⠀⠀⠀⠀⠀⠀⠀ 헬프가 조금 묵직한 방향이 컸다면, 그린 북은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로 영화가 진행된다. 즉, 영화의 가장 큰 주제인 '인종 차별'을 깊이 있게 다루고, 영화 속에서 당장의 인물들로 해결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두 사람의 우정과 관계의 발전에 더 중심을 두었다. ⠀⠀⠀⠀⠀⠀⠀⠀⠀⠀⠀⠀⠀⠀⠀⠀⠀ 그렇기 때문에, 한 사회의 틀에서 보기보다 그 시대의 흔치 않는 특별한 우정을 중심으로 보면 더욱 감동이 크게 와닿을 것 같다. ⠀⠀⠀⠀⠀⠀⠀⠀⠀⠀⠀⠀⠀⠀⠀⠀⠀ 영화의 배경도 연말, 크리스마스를 다루고 있고 메시지 또한 따뜻하고 유쾌하고, 감동적이어서 올 연말 아님 내년 초에 가족, 연인, 친구 등 모두와 함께 봐도 어울릴 듯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