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태영
김태영
2023.12.17
이나영은 분명 재능있는 배우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내공을 쌓아온 것도 아닐 텐데, 필모가 꽉꽉 찬 동나이 대 여느 배우들 보다 내추럴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데 있어 탁월한 재능을 지닌듯 하다. 특유의 신비로운 마스크도 한 몫하는 것 같다. 이나영 특유의 내추럴함과 찰떡인 내추럴한 분위기의 박하경 여행기가 좋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년 전, 경 or 중아의 분위기가 문득문득 느껴지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벌써 네 번째 웨이브 오리지널(공중파 편성 X)이다. 네 작품 모두 다른 성격/매력인데, 다 괜찮다. OTT 치킨게임에서 밀릴 거라 생각했던 웨이브가, 생각보다 괜찮은 오리지널 시리즈를 뽑아낸다는 사실이 의외라는 생각이 들 때, 갑자기 ‘드라마 스페셜’을 좋아했던 시절이 생각났다. TVING의 스튜디오 드래곤과 차별화 되는 재능을 지닌 이들이 아직 공중파에 남아있는 것 같다. 잘 버텨주시게 웨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