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dpwlsdlqslen0
dpwlsdlqslen0
2024.01.13
스포일러 주의!
1:41 9 먼 훗날 우리 (Us and Them, 2018) 가제: 너와 내가 우리였던 시간 원작 소설: 춘절, 귀향
귀향기차에서 만난 젊은이들의 타향살이. 베이징에서 제대로 된 안식처 없이 서로에 의지하여 살아가고 사랑하며 세상에게, 서로에게 상처받는다. 너무나도 사랑했던 서로였지만 원하는 것이 달랐다. 결론적으로는 함께 누리는 행복을 바랐으나 방식이 달랐기에 지친 샤오샤오와 추락하는 젠칭 모두 이해가 된다. 진부하지만 현실적이여서 더욱 초라하다. 감독은 그들이 함께한 구질구질했던 시간에만 색을 입혔다. 지하철에서 떠나는 샤오샤오를 그냥 떠나보낸 순간, 세상이 무채색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미안하다고 전하세요. 우리는 다 잘 될거에요." 영화의 마지막 10분 감정이 몰려온다. 크레딧까지 다 봐버렸다. (혹시 못 봤다면 추천한다. 감명깊게 본 사람들은 여운에 잠긴 상태로 이미 다 봤을것이라 생각한다.) >아이 미스 유<라고 말하는 샤오샤오는 둘이 우리였던, 그때의 젠칭이 그리웠을테다. 여운이 많이 남았다. 진부한 이야기에 이정도 감정을 끌어낸 것은 진부함 속에서도 알찬 구성과 세밀한 표정 연기, 이해하기 쉬운 연출 덕인 것 같다. 추천 음악: 하현상/서로가 없는 곳_with all my heart
